코스닥, 출렁인 끝에 하락…안랩 시총 3위 등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닥지수가 수급주체 간 힘 겨루기에 출렁인 흐름을 이어간 끝에 하락 마감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4포인트(0.51%) 떨어진 495.02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강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한때 외국인 매수세 유입을 바탕으로 상승폭을 키워 5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재차 하락,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일 기준 사흘째 내림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이 장중 갈피를 못잡는 흐름을 보인 끝에 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관이 21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4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코스닥 신성장 기업이 3% 넘게 밀린 것을 비롯해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정보기술(IT) 부품, IT 하드웨어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소프트웨어, 금융, 종이·목재, 비금속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안랩(옛 안철수연구소)은 사명을 변경한 첫 날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시총 3위에 등극했다. 이와 함께 서울반도체, CJ 오쇼핑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 다음, 포스코 ICT, SK브로드밴드 등은 하락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대선 도전 소식에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 관련주로 분류되는 대영포장, 엠피씨, 배명금속 등이 상한가로 뛰었다. 또한 김 지사가 과거 공약사업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추진했다는 점에 착안해 철도 관련주인 대아티아이가 3%가량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3개를 비롯해 293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6개를 비롯해 640개 종목이 내렸고, 75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4포인트(0.51%) 떨어진 495.02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강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한때 외국인 매수세 유입을 바탕으로 상승폭을 키워 5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재차 하락,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일 기준 사흘째 내림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이 장중 갈피를 못잡는 흐름을 보인 끝에 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관이 21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4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코스닥 신성장 기업이 3% 넘게 밀린 것을 비롯해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정보기술(IT) 부품, IT 하드웨어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소프트웨어, 금융, 종이·목재, 비금속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안랩(옛 안철수연구소)은 사명을 변경한 첫 날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시총 3위에 등극했다. 이와 함께 서울반도체, CJ 오쇼핑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 다음, 포스코 ICT, SK브로드밴드 등은 하락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대선 도전 소식에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 관련주로 분류되는 대영포장, 엠피씨, 배명금속 등이 상한가로 뛰었다. 또한 김 지사가 과거 공약사업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추진했다는 점에 착안해 철도 관련주인 대아티아이가 3%가량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3개를 비롯해 293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6개를 비롯해 640개 종목이 내렸고, 75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