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23일 자회사인 조이맥스를 통해 소셜게임(SNG) 개발사 3개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의 자회사로 편입된 회사는 '에브리타운', '에브리팜'으로 잘 알려진 중견 SNG 개발사 '피버스튜디오'와 '에픽스토리', '베이스볼워즈' 등 다양한 소셜 게임 개발한 '링크투모로우' 그리고 PC기반 인기 게임 '카페스토리아'를 개발한 '리니웍스' 등이다.

이번 계약으로 위메이드는 자본금 80억원의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 자회사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와 '엔곤소프트'를 포함해 총 5개의 모바일 전문 개발 조직을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위메이드는 이 외에도 다른 게임개발사 2곳과는 공동개발 등도 추진 중이다. '디브로스'와는 한류스타의 페이스북을 이용한 소셜 게임인 '스타시티'의 모바일버전을, 개발사 '모비클'과는 야구 게임(가칭: 프로젝트 2632) 공동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혁신적인 스마트 기기들의 출현으로 게임 산업에 일대 격변이 일어나고 있다"며 "PC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들이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자체 개발 신작 5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달 26일 열리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신작 게임들의 일정과 미공개작 관련 계획들을 알릴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