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데 없던 하예나, ‘희야’로 시청자 가슴 울렸다
[이정현 기자] 지난 방송에서 시청자 투표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를 냈던 하예나가 ‘희야’로 다시 일어섰다.

4월20일 방송된 엠넷 ‘보이스코리아’에서는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한 백지영과 길 코치팀 8명의 도전자들의 무대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경연곡으로 ‘희야’를 선택한 하예나는 노래의 원곡자인 부활의 김태원을 직접 찾았다. 김태원은 “이승철도 ‘희야’를 부를 때는 어려워 한다”고 했으나 하예나가 부르는 노래에 “누가 단점을 지적한다면 전화하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무대에 앞서 하예나는 제작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번에 탈락 위기를 겪었기에 이번에는 정말 죽자사자 해야한다. 당시 충격을 많이 받았다. 한동안 노래도 잘 부르지 못했다. 일하던 라이브바가 문을 닫아서 갈데가 없다”고 현재의 상황을 전했다. 이에 걱정이 된 하예나의 어머니는 직접 거리로 나와 딸의 선전을 응원하기도 했다.

생방송 무대에 오른 하예나는 ‘희야’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결국 하예나는 시청자 투표 1위를 차지하며 지난 방송에서의 아쉬움을 달랬다.

무대를 지켜본 신승훈 코치는 “이 노래가 매우 유명한 노래이지만 정말 부르기 어려운 노래다. 지난 ‘안되나요’에 이어 이번에도 절제와 폭발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예전에 만나던 희라는 이름을 가진 전 여자친구가 생각났다”고 칭찬했다.

길 코치는 “노래가 끝나고 난 뒤에 기립박수를 받아야했는데 일어날 타이밍을 놓쳤다. 하예나가 마음고생이 있었는데 이번 무대를 통해 이겨냈다”고 극찬했다. (사진출처: 엠넷 ‘보이스코리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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