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1970선 뒷걸음‥화학주 `어닝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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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마감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증권팀 어예진 기자 나왔습니다.
어 기자, 코스피가 1970선까지 떨어졌네요.
네, 그렇습니다.
우선 오늘 시장은 스페인 국채발행 성공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루머와 같은 해외 발 악재가 우리 증시를 괴롭혔습니다.
대외적으로 방향성이 안 보이는 소식들이 우려로 작용한 것입니다.
내부적인 요인도 컸습니다. LG화학과 호남석유의 어닝쇼크로 화학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에 힘이 빠지는 하루였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어제(19일)보다 25.21포인트 (1.26%)가 떨어진 1974.65까지 밀려나면서 이틀째 하락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4천189억원 순매수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3천278억원으로 5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고 기관은 1천244억원을 순매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실적 부진 소식에 3%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던 화학업종이 가장 눈에 띄었는데요. LG화학과 호남석유가 각각 9.21%, 8.26%씩 빠졌습니다.
반면에 의료정밀 업종과 음식료, 보험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기와 삼성SDI, 삼성생명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전문가들은 강한 모멘텀이 부각되지 않는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호전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음주는 IT대표주인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삼성전기, 삼성SDI의 실적발표와 함께 현대차와 기아차 등 큼직한 대형주의 실적이 예정돼있습니다.
밖으로는 IMF의 재원확충 규모와 유럽 관련 대책이 논의될 G20 재무장관 회의 결과도 주목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또 미국 3차 양적완화 시행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FOMC 입장에 따라 다음주 시장 등락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20일) 국내 증시에서 1분기 실적 악화 소식에 화학주들이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반면에 가스관 관련주들은 남·북·러 가스관 건설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돋보였던 특징주들을 오상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한국거래소가 개발해 선보인 금융상품들이 시장에서 외면 받고 있습니다.
거의 개점휴업상태라고 하는데요.
그 실태를 이기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자산운용사가 조사분석에 대한 대가로 증권사에 지불하는 소프트달러 제도를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그동안 암묵적으로 이뤄졌던 비용지급문제를 공개하도록 했지만 금융투자업계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신유진기자가 보도합니다.
지금까지 증권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어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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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