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19일 동아닷컴, 한경닷컴, iMBC가 주최하고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한 ‘201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의료복지서비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201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부문별 국내 최고의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직접 뽑는 행사로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일까지 16세 이상 국내 거주 소비자 7만여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브랜드 파워를 조사하는 분야에선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조사에선 1132개의 기업체와 지자체 429곳, 89개 공공기관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전문적 여론조사와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39개 기업체와 17개 지자체, 2개의 공공기관 브랜드를 선정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공공부문 의료복지서비스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건보공단은 국민보건 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을 위해 치료, 예방, 건강검진?증진 등 보험급여 및 건강관리, 보험료부과?4대 사회보험 통합징수, 노인장기요양보험 등의 복지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 기획재정부 주관 ‘정부경영평가 국민체감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으로 국민에게 인정받은 바 있다. 또 국가브랜드 제고 우수상, 한국 사회공헌대상 3년 연속 수상, 공공기관 최초 고객센터 KS 인증 획득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특히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이후 계속적인 노력과 쇄신을 통해 ‘국민만족도조사’ 결과, 종합적 만족도가 2009년 74.7%, 2010년 86.2%, 2011년 86.9%로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국가 효(孝) 보험’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4대사회보험 통합징수 업무가 성공적으로 정착돼 국민편익 향상은 물론 4대 사회보험 재정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이 모든 것은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도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우리 공단 임직원들의 땀의 결실이라고 생각하며, ‘201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도록 국민에게 두루 사랑받는 세계최고의 건강보장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