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0일 서원인텍에 대해 "올해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종전의 6200원에서 85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이 증권사 박성민 연구원은 "올해 K-IFRS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1%와 131.3% 증가한 2211억원과 164억원으로 큰 폭의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2분기부터는 휴대폰 부품 사업의 호조와 더불어 신규 사업 안정화가 더해지면서 큰 폭의 실적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무엇보다 휴대폰 부품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는데 키패드와 소물로 구성된 서원인텍의 휴대폰 부품 사업은 경쟁사 이탈에 따른 반사 이익 등의 영향으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