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대규모 오피스텔 단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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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에 대규모 오피스텔 단지가 들어섭니다.
주변 원룸과 DMC 입주 기업 등 배후수요가 풍부한데다, 1~2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설계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엄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2015년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는 상암 DMC지구입니다.
조성이 완료되면 이 지역에는 8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6만 8천여명이 근무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현재 상암 DMC에는 이들을 위한 제대로된 1~2인 가구 주거지가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진우 상암PFV 대표
"개발계획상 현재는 소형 주거시설이 없는 상황이고 인근에 원룸촌에서 많이 거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신규 소형 오피스텔 공급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이들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한화건설이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 오피스텔을 내놨습니다.
총 897실의 대규모 소형 오피스텔로, 전용면적 19㎡의 경우 1억 3천만원 선, 24㎡는 1억 5천만원 선으로 신촌과 홍대 등 인근 대학가 주변보다 저렴합니다.
김회원 한화건설 주택영업본부장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는 상암 DMC개발로 인한 임대수요가 풍부하며 브랜드까지 갖춘 대규모 소형 오피스텔입니다.
1억 초중반대의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가 예상됩니다."
1~2인 소형 가구를 공략해 이번에 분양하는 897가구 가운데 98%가 전용면적 24㎡ 이하입니다.
엘리베이터 앞 카트키 시스템, 자전거 주차공간 등 소형 가구를 위한 맞춤설계도 눈에 띕니다.
임대수요가 풍부한 상암지구라는 입지적 조건에 1억 초중반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개관 첫 날부터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지연 (서울 구로구)
“디자인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좀 저렴해서 마음에 드네요.”
안순이 (서울 은평구)
"아들 (결혼)하니까 큰 평수는 혼자도 살 수 있고 만약에 며느리 와도 같이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주변 지역인 신촌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고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엄보람 기자 boram@wowtv.co.kr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그동안 공급이 적었던 상암지구에 들어서는 이번 오피스텔의 청약 결과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엄보람입니다."
엄보람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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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보람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