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학교폭력 피해" 17만명…교육부, 전국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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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지난해 1년간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한 학생이 17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에 일진이 있다는 답변도 32만건을 넘었다. 전체 학생의 4분의 1가량이 대답한 결과여서 실제 피해 규모는 이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2월 전국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고교생까지 559만8438명(총 1만1363개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이 결과는 교과부(www.mest.go.kr)와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시된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학생 수는 136만7207명으로 응답률이 24.4%에 그쳤다. 응답을 보낸 학생이 한 명도 없었던 141개교를 포함, 1906개 학교의 응답률이 10% 이하로 집계됐다. 이 학교들에 대해선 시·도교육청이 경위를 파악해 실태 조사를 재실시할 예정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2월 전국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고교생까지 559만8438명(총 1만1363개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이 결과는 교과부(www.mest.go.kr)와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시된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학생 수는 136만7207명으로 응답률이 24.4%에 그쳤다. 응답을 보낸 학생이 한 명도 없었던 141개교를 포함, 1906개 학교의 응답률이 10% 이하로 집계됐다. 이 학교들에 대해선 시·도교육청이 경위를 파악해 실태 조사를 재실시할 예정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