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유럽연합(EU)·미국과 각각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후 수입품에 대한 관세 철폐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한·EU FTA, 한·미 FTA가 각각 발효된 후 관세 철폐 품목들의 국내 가격이 최대 37%까지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가 이날 관세가 철폐되거나 줄어든 수입품 가운데 주요 생필품 17개를 골라 4월 이후 소비자 판매가격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인하됐습니다. 미국산 11개 품목 중 주스, 와인, 자동차, 냉장고 등 9개 품목의 가격이 2.9∼37%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EU FTA와 관련해서는 다리미, 전기면도기, 전동칫솔, 프라이팬, 위스키, 유모차 등 6개 품목 가운데 소형가전 등 4개 품목 가격이 4.4∼30% 정도 저렴해졌습니다. 공정위는 FTA 관세 인하 효과가 소비자 판매 가격에 반영되도록 소비자원과 협조해 소비자 가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점검 품목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품목은 수입가격, 유통이윤 등 정보를 공개하고 필요하다면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마라톤대회 참가자 120명 병원으로 실려가… ㆍ다리 6개 파키스탄 아기, 정부가 치료 지원 ㆍ`아기 헤라클레스 등장` 기저귀 차고 턱걸이 ㆍ류진 `아찔한 비키니, 좀 섹시한데?` ㆍ써니 간호사 복장 VS 강예빈 간호사 복장 `누가 더 섹시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