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장중 반등에 나섰다.

19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7포인트(0.16%) 오른 2007.70을 기록 중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들의 실적 부진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소폭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 매수세 유입을 바탕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9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억원, 15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비차익거래를 통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7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의 경우 248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77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종이목재, 보험, 운수창고, 유통, 전기전자 등이 오름세다. 전기가스, 통신, 증권, 은행, 금융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이틀째 반등에 나서 130만원선 회복을 타진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3개 등 310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319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11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