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형사’ 강지환, 뚱보로 컴백 ‘김아중 못잖은데?’

[이정현 기자] 영화 ‘7급 공무원’ 신태라 감독, 강지환 콤비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차형사’가 ‘마성의 D라인’ 포스터에 이어 뚱보로 변신한 강지환의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차형사’는 가진 거라곤 숨 막히는 궁극의 스멜과 터질듯한 D라인 몸뚱아리뿐이지만 자나깨나 범인검거에 매달리는 집념의 차형사(강지환)가 사건 해결을 위해 패션모델로 위장하여 런웨이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드라마 ‘쾌도 홍길동’ ‘경성 스캔들’과 영화 ‘영화는 영화다’와 ‘7급 공무원’에서 인간적인 매력을 물씬 풍기는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사랑 받아온 배우 강지환이 ‘차형사’로 돌아왔다. 전작에서 매끈한 몸매와 샤프한 외모를 자랑해온 강지환은 이번에는 벨트를 뚫고 나올 것 같은 마성의 D라인 몸매, 찰지게 떡진 2:8 단발머리와 덥수룩한 수염, 언제 빨았을지 의심스러운 셔츠와 대충 걸친 점퍼로 과감한 변신을 선보였다.

‘차형사’의 캐릭터를 표현해내기 위해 강지환은 실제로 살을 10kg을 찌우고 떡진 단발머리 콘셉트를 제안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변신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 같은 노력에 차형사 캐릭터는 ‘미녀는 괴로워’에서 김아중이 연기했던 한나만큼이나 충격적인 비주얼을 주는데 성공했다.

한편 강지환의 충격적인 스틸 사진을 첫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영화 ‘차형사’는 5월 말 개봉한다.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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