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9일 다음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8000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주가 수준은 저평가 상태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됐다.

이 증권사 강록희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오버추어 관련 검색광고 매출 하락에 따라 전분기대비10.5% 감소한 1049억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도 3.9% 하락한 24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이유는 검색광고가 오버추어 PPC 하락에 따라 전분기 대비 6.5%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디스플레이광고 매출도 계절적인 비수기와 광고주의 광고 집행이 2분기로 지연되면서 20.2%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도 수익성이 낮은 연결대상 자회사인 온네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올해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5.3배로 PER 밴드 하단에 위치한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