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모바일 기기 스펙 경쟁 '수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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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9일 삼성SDI에 대해 삼성SDI에 대해 모바일 기기의 스펙 경쟁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4181억원(전분기대비 -1%, 전년대비 +17%), 영업이익 570억원(+413%, -5%)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전기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기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2차전지 영업이익이 600억원, PDP -15억원, 태양전지 -150억원과 배당 수익 170억원을 포함하고 있다.
황 애널리스트는 "특히 뉴아이패드 출시, 킨들 파이어 물량 증가로 폴리머 전지 출하량이 전기대비 35% 증가하며 2차전지 수익률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당 수익을 제외할 경우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400억원 수준이다. SMD 지분법 이익 860억원을 포함한 세전이익은 122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차전지의 실적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다. 그는 뉴아이패드, 갤럭시S3, 갤럭시탭2(7”, 10”) 출시, 킨들 파이어 물량 증가 지속, 울트라북 마케팅 확대로 2차전지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2분기 2차전지 영업이익은 833억원(전분기대비 +40%), 3분기에는 1058억원(+27%)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 테블릿PC의 하드웨어 스펙 경쟁이 점화되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뉴아이패드의 경우 해상도가 4배 높아진 디스플레이, 듀얼코어 AP(Application Processor), 쿼드코어 그래픽, LTE BP(Baseband Processor)를 탑재하면서 동일한 사용 시간을 유지하기 위해 2차전지 용량이 25Wh에서 43Wh로 72% 증가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S3, 갤럭시탭2도 디스플레이 해상도 증가, 쿼드코어 AP, LTE BP 탑재가 유력하다며 이럴 경우 동일한 사용 시간을 유지하기 위해 대용량 전지 채택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2차전지 업체들은 대용량 전지의 단가와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모바일 기기의 스펙 경쟁에서 최대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며 특히 얇은 디자인에 적합한 대면적 폴리머 전지의 확대로 삼성SDI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4181억원(전분기대비 -1%, 전년대비 +17%), 영업이익 570억원(+413%, -5%)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전기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기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2차전지 영업이익이 600억원, PDP -15억원, 태양전지 -150억원과 배당 수익 170억원을 포함하고 있다.
황 애널리스트는 "특히 뉴아이패드 출시, 킨들 파이어 물량 증가로 폴리머 전지 출하량이 전기대비 35% 증가하며 2차전지 수익률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당 수익을 제외할 경우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400억원 수준이다. SMD 지분법 이익 860억원을 포함한 세전이익은 122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차전지의 실적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다. 그는 뉴아이패드, 갤럭시S3, 갤럭시탭2(7”, 10”) 출시, 킨들 파이어 물량 증가 지속, 울트라북 마케팅 확대로 2차전지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2분기 2차전지 영업이익은 833억원(전분기대비 +40%), 3분기에는 1058억원(+27%)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 테블릿PC의 하드웨어 스펙 경쟁이 점화되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뉴아이패드의 경우 해상도가 4배 높아진 디스플레이, 듀얼코어 AP(Application Processor), 쿼드코어 그래픽, LTE BP(Baseband Processor)를 탑재하면서 동일한 사용 시간을 유지하기 위해 2차전지 용량이 25Wh에서 43Wh로 72% 증가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S3, 갤럭시탭2도 디스플레이 해상도 증가, 쿼드코어 AP, LTE BP 탑재가 유력하다며 이럴 경우 동일한 사용 시간을 유지하기 위해 대용량 전지 채택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2차전지 업체들은 대용량 전지의 단가와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모바일 기기의 스펙 경쟁에서 최대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며 특히 얇은 디자인에 적합한 대면적 폴리머 전지의 확대로 삼성SDI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