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주의…6곳은 상호ㆍ주소 등 변경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1분기에 다단계판매업체 11곳에서 주요 정보가 변경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해 말까지 정상영업을 한 74개 사업체 가운데 이엠스코리아, 와이드라이프, 디제이코리아, 씨앤에스매니지먼트 등 4곳이 올해 1분기에 폐업했고 이젠탑플러스는 휴업에 들어갔다.

이엠스코리아는 대학생을 상대로 방판법상 금지된 다단계판매를 한 사실이 적발돼 지난해 12월 시정조치를 받고서 공제계약이 해지되자 자진 폐업을 했다.

나머지 3곳은 영업 부진 탓에 스스로 폐업을 결정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는 공제조합과 맺은 공제계약이 해지돼 소비자피해보상 보험에 들어 있지 않으므로 거래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건강기능식품 및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앨리글로벌은 특수판매공제조합과 소비자피해보상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신규 등록을 했다.

고려한백인터내셔날, 노플포라이프 등 6곳은 상호나 주소, 전화번호를 바꿨다.

공정위는 다단계판매와 관련한 소비자 정보 제공 및 피해 예방을 위해 2006년부터 분기마다 주요 정보를 공개해왔다.

휴업ㆍ폐업 신고, 상호 변경, 주된 사업장 주소ㆍ전화번호 변경 등이 공개 대상이다.

(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had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