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4일부터 6월3일까지 11일간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BIMOS 2012)에는 관람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신차들이 대거 등장한다.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모델은 쌍용자동차 렉스턴의 부분 변경 모델. 기존 모델에서 앞뒤 디자인을 약간 바꿨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2도어 쿠페는 아시아 지역에선 처음으로 베일을 벗는다.

국내 시장에 첫 공개되는 차도 20여대에 달한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컨셉트카와 다목적 차량인 '헥사 스페이스'를 비롯해 기아자동차의 트렉스터 등이 공개된다.

수입차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M-클래스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또 BMW는 525d의 4륜구동버전 투어링 M과 640i 쿠페, 신형 M5 등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캐딜락 역시 ATS를 국내에 첫 소개하며 렉서스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RX의 하이브리드 버전 450h를 공개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국내 최초 공개 차량 목록에 뉴 파사트, 폴로 R-라인 등과 함께 '미공개 차량' 한 대를 추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미공개 차량은 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국내 5개 승용차와 3개 상용차 브랜드, 14개 해외 브랜드 등 총 22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해 170여 종의 차가 전시된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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