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프리뷰]"LG화학, 1분기 예상치 밑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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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지난 1분기 경영실적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 예상치 충족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8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LG화학의 추정 영업이익은 6179억원, 매출액은 5조884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1분기 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5조5843억원, 영업이익은 547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추산했다. 1분기 실적 부진의 주 요인으로 중동 등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으로 인한 유가 급등과 최대 석유화학제품 수요처인 중국의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석유화학 제품 가격 둔화가 지목됐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도 "1분기 영업이익은 5000억원으로 실적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수요부진에 따른 석유화학부문의 전반적인 스프레드 약세로 인해 전분기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3월말 자체 예상치였던 5160억원도 하회할 것이라는 것.
오승규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9%, 7.9% 증가한 5조9301억원, 53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시장 예상치와 당사 추정치 모두를 하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하지만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는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본격적인 수요 회복에 따라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업황의 가파른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5399억원)을 바닥으로 2분기 6270억원, 3분기 7119억원의 빠른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도 "2분기 LG화학의 영업이익은 63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8% 증가할 것"이라며 "4월 석유화학 업황이 저점을 지나는 가운데 SAP수지, 아크릴 산 등 석유화학제품 설비 증설이 5월 예정돼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화학은 오는 19일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지난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증권가에선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8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LG화학의 추정 영업이익은 6179억원, 매출액은 5조884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1분기 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5조5843억원, 영업이익은 547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추산했다. 1분기 실적 부진의 주 요인으로 중동 등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으로 인한 유가 급등과 최대 석유화학제품 수요처인 중국의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석유화학 제품 가격 둔화가 지목됐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도 "1분기 영업이익은 5000억원으로 실적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수요부진에 따른 석유화학부문의 전반적인 스프레드 약세로 인해 전분기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3월말 자체 예상치였던 5160억원도 하회할 것이라는 것.
오승규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9%, 7.9% 증가한 5조9301억원, 53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시장 예상치와 당사 추정치 모두를 하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하지만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는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본격적인 수요 회복에 따라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업황의 가파른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5399억원)을 바닥으로 2분기 6270억원, 3분기 7119억원의 빠른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도 "2분기 LG화학의 영업이익은 63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8% 증가할 것"이라며 "4월 석유화학 업황이 저점을 지나는 가운데 SAP수지, 아크릴 산 등 석유화학제품 설비 증설이 5월 예정돼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화학은 오는 19일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지난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