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전세계 주식, 채권, 원자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해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KTB자산배분 3-5-2 펀드'를 17일부터 판매한다고 전했다.

KTB자산배분 3-5-2 펀드는 주식 30%, 채권 50%, 원자재 20%의 비율로 각 자산별 관련 ETF에 분산투자해 시장수익률 플러스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전세계 시장에 상장된 ETF를 담아 운용해 비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주식과 채권은 선진국, 이머징, 국내시장으로 나눈 지역별 분산 투자도 병행하기 때문에 자산 간의 상관 관계를 낮춰 위험을 줄 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시장상황에 따라 정기 및 수시 점검과 조정(Rebalancing)을 통해 투자비중을 적절히 조절하고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해외투자부문에 있어 환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물거래소에 상장된 통화선물 등이 활용된다.

KTB자산배분 3-5-2 펀드는 ETF에 50% 이상, 채권 및 유동성에 50% 미만을 투자하는 채권혼합 재간접 펀드로, 임의식 투자와 적립식 투자 모두 가능하다. 상품에 가입한 후 90일이 지나 해약하면 환매수수료는 없다. 총 신탁보수는 연0.8~1%이며, 상품운용은 KTB자산운용에서 한다. 상품에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은 가까운 대신증권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

김종선 대신증권 상품전략부장은 "이 상품은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