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주들이 실적개선 기대감에 오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2분 현재 하나투어모두투어는 각각 전날보다 2.38%와 2.24%의 상승세다. 자유투어 롯데관광개발 세중 레드캡투어 등도 1~3%대의 오름세다. 에스엠이 인수한 BT&I는 사흘째 상한가다.

유진투자증권은 예상보다 빠른 송객수 증가와 비용통제 효과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실적이 2분기부터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우승 연구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분기 영업수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1.7% 증가한 626억원, 30.6% 늘어난 3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각각 1240.2% 뛴 65억원, 164.4% 증가한 4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