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인천~부산 1757㎞ '꿈의 자전거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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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행
자전거 대축전 22일 개막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각 지역 통합 개통행사
주요 구간서 퍼레이드도
자전거 대축전 22일 개막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각 지역 통합 개통행사
주요 구간서 퍼레이드도
오는 22일은 ‘지구의 날’ 이자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정한 ‘자전거의 날’이다. 이날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꿈과 같은 자전거길이 완전 개통된다. 총연장 1757㎞에 이르는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전국적으로 모두 개통되는 것. 4대강 자전거길 통합 개통행사와 함께 제4회 대한민국 자전거 대축전과 국제 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TDK 2012)’도 개막돼 자전거 전성시대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전세계 이목 쏠릴 자전거 대축전
2009년 서울에서 제1회 행사를 연 이후 4회째인 자전거 대축전은 인천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시발점인 인천 서구 아라빛섬의 정서진(正西津) 광장에서 개막한다. 팻 맥퀘이드 국제사이클연맹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인사와 자전거 동호인,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정서진 광장부터 아라김포터미널까지 아라뱃길을 따라 조성된 21㎞의 아라자전거길에서 자전거 퍼레이드를 벌일 예정이다.
자전거 대축전은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해양부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시와 인천 서구가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K-water, 대한사이클연맹이 후원한다. 이번 개통행사를 위해 국토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자전거길 종주인증제를 시범 실시하는 한편 일반인 등과 합동으로 주행 점검을 실시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왔다.
◆자전거길 통합 개통 행사
각 지방에서도 수계별로 10개 지역에서 지방국토관리청과 지자체가 주관하는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통합 개통행사가 열린다. 여기서도 지역 주민들과 자전거 동호인들이 주요 구간에서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아라 자전거길, 남한강 자전거길, 새재 자전거길, 낙동강 자전거길, 영산강 자전거길, 금강 자전거길 등으로 연결돼 있다.
한강 수계에선 남양주(팔당수력발전소~여주 이포보)와 충주(세계무술공원~조정지댐)에서, 금강 수계에선 공주(공주보~부여 백마강교)와 군산(금강하구~익산 성당포구)에서, 영산강 수계에선 광주(승촌보~담양 메타세쿼이아길)와 나주(죽산보~무안 영산강하구둑)에서 퍼레이드를 벌인다. 낙동강 수계에선 상주(경천섬~구미 구미보), 대구(강정고령보~달성보), 함안(함안1지구~밀양 하남2지구), 부산(을숙도~양산 낙동강교) 등 4곳에서 퍼레이드가 벌어진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인천 정서진광장을 비롯해 자전거길 통합 개통행사가 열리는 전국 10개 지역에서 농수산 특산품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농협중앙회 및 한국지역진흥재단과 함께 각 지역의 특산품을 싸게 판매한다.
◆‘투르 드 코리아 2012’도 개막
국제사이클연맹 공인 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2012’도 이날 동시에 개막된다. 22~29일 열리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인천~서울~부여~광주~여수~거창~구미~영주~충주~여주~하남 등 전국 10개 지역을 순회하며 총연장 1100㎞를 달리게 된다. 오는 21일 인천에서 전야제를 가진 뒤 대회 첫날인 22일 인천 정서진광장에서 서울 올림픽공원까지 55㎞를 경주한다. 폐막식은 오는 29일 여주에서 갖는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경인 아라뱃길, 올림픽공원 등 상징적인 코스와 지역별로 특색 있는 장소를 경유하도록 코스를 설정해 문화와 관광 등을 통한 국가 이미지 홍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전세계 이목 쏠릴 자전거 대축전
2009년 서울에서 제1회 행사를 연 이후 4회째인 자전거 대축전은 인천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시발점인 인천 서구 아라빛섬의 정서진(正西津) 광장에서 개막한다. 팻 맥퀘이드 국제사이클연맹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인사와 자전거 동호인,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정서진 광장부터 아라김포터미널까지 아라뱃길을 따라 조성된 21㎞의 아라자전거길에서 자전거 퍼레이드를 벌일 예정이다.
자전거 대축전은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해양부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시와 인천 서구가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K-water, 대한사이클연맹이 후원한다. 이번 개통행사를 위해 국토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자전거길 종주인증제를 시범 실시하는 한편 일반인 등과 합동으로 주행 점검을 실시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왔다.
◆자전거길 통합 개통 행사
각 지방에서도 수계별로 10개 지역에서 지방국토관리청과 지자체가 주관하는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통합 개통행사가 열린다. 여기서도 지역 주민들과 자전거 동호인들이 주요 구간에서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아라 자전거길, 남한강 자전거길, 새재 자전거길, 낙동강 자전거길, 영산강 자전거길, 금강 자전거길 등으로 연결돼 있다.
한강 수계에선 남양주(팔당수력발전소~여주 이포보)와 충주(세계무술공원~조정지댐)에서, 금강 수계에선 공주(공주보~부여 백마강교)와 군산(금강하구~익산 성당포구)에서, 영산강 수계에선 광주(승촌보~담양 메타세쿼이아길)와 나주(죽산보~무안 영산강하구둑)에서 퍼레이드를 벌인다. 낙동강 수계에선 상주(경천섬~구미 구미보), 대구(강정고령보~달성보), 함안(함안1지구~밀양 하남2지구), 부산(을숙도~양산 낙동강교) 등 4곳에서 퍼레이드가 벌어진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인천 정서진광장을 비롯해 자전거길 통합 개통행사가 열리는 전국 10개 지역에서 농수산 특산품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농협중앙회 및 한국지역진흥재단과 함께 각 지역의 특산품을 싸게 판매한다.
◆‘투르 드 코리아 2012’도 개막
국제사이클연맹 공인 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2012’도 이날 동시에 개막된다. 22~29일 열리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인천~서울~부여~광주~여수~거창~구미~영주~충주~여주~하남 등 전국 10개 지역을 순회하며 총연장 1100㎞를 달리게 된다. 오는 21일 인천에서 전야제를 가진 뒤 대회 첫날인 22일 인천 정서진광장에서 서울 올림픽공원까지 55㎞를 경주한다. 폐막식은 오는 29일 여주에서 갖는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경인 아라뱃길, 올림픽공원 등 상징적인 코스와 지역별로 특색 있는 장소를 경유하도록 코스를 설정해 문화와 관광 등을 통한 국가 이미지 홍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