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락스타존 `절반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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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젊은 은행을 표방하며 추진하고 있는 대학생 전용점포 `락스타존`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수익성이 적다는 점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서울 홍대 앞에 위치한 KB국민은행의 대학생 전용 점포 `락스타존`입니다.
여느 은행지점들과는 젊은이들을 위한 산뜻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세미나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했고, 특히 대학생들을 위한 금융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고창효 KB락스타존 홍대점 대리
"학생들간에 락스타가 괜찮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우리 학생뿐 아니라 홈페이지를 보고 다른 학교 학생들도 찾아온다"
대학총장 출신인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의 각별한 관심 속에 시작된 `락스타존`은 출범 1년여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1년 새 지점 수는 41개로 늘었고, 27만개의 계좌와 620억원의 예치금을 유치했습니다.
이처럼 KB가 공격적으로 대학생 마케팅을 펼치는 이유는 바로 대학생 고객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실제 대학교에 입점한 KB국민은행의 지점 수는 5개에 불과해, 그동안 경쟁은행들에 비해 미래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사실상 어윤대 회장의 작품인 `KB락스타존`은 은행의 이미지를 젊게 바꾸는 데도 어느 정도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종의 실험일 뿐, 수익성이 없어 은행 경영에는 별 도움이 안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같은 이유로 경쟁은행들도 대학생 전용상품이나 교육 프로그램은 내놓고 있지만, 대학생 전용점포를 내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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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