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銀 통합시너지 확인 필요"-토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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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16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외환은행 통합 시너지가 확인돼야만 추가 상승여력이 생길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손익 추정치 및 주당순자산가치(BPS) 상승효과를 반영해 기존 3만9900원에서 4만3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창욱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이 증권사 예상치를 50% 이상 웃도는 1조3200억원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실적에 대한 평가는 중립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하나금융의 독립적인 순익은 2381억원을 기록해 전망치(2500억원)를 소폭 밑돌았기 때문"이라며 "외환은행 연결 기준 첫번째 실적이라 비교 기준이 없는데다 기타 주요지표(NIM, 충당금)은 예상 수준을 기록했다"고 했다.
또한 회사 측에서 인수합병(M&A) 진행 과정상 부진을 면치 못했던 자산 성장에 향후 박차를 가할 계획을 밝힌 만큼 공격적인 성장(대출영업) 계획이 마진을 추가 훼손할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외환은행 지분 인수 후 2012회계연도 예상 BPS는 기존 대비 9.2% 상승했다"며 "통합 후 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에는 변함이 없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기존 0.65배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 상승여력 확보를 위해서는 통합시너지 가시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확인하기까지는 매우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창욱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이 증권사 예상치를 50% 이상 웃도는 1조3200억원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실적에 대한 평가는 중립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하나금융의 독립적인 순익은 2381억원을 기록해 전망치(2500억원)를 소폭 밑돌았기 때문"이라며 "외환은행 연결 기준 첫번째 실적이라 비교 기준이 없는데다 기타 주요지표(NIM, 충당금)은 예상 수준을 기록했다"고 했다.
또한 회사 측에서 인수합병(M&A) 진행 과정상 부진을 면치 못했던 자산 성장에 향후 박차를 가할 계획을 밝힌 만큼 공격적인 성장(대출영업) 계획이 마진을 추가 훼손할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외환은행 지분 인수 후 2012회계연도 예상 BPS는 기존 대비 9.2% 상승했다"며 "통합 후 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에는 변함이 없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기존 0.65배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 상승여력 확보를 위해서는 통합시너지 가시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확인하기까지는 매우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