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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보다 더 번 롬니, 소득세율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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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후보 미트 롬니보다 적게 벌었으나 더 높은 세율로 세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가 지난해 연방소득세 16만2000달러를 납부했다고 밝혔다. 적용된 세율은 20.5%였다. 두 사람의 총수입은 78만9674달러(9억원)였다. 대통령 연봉 40만달러에 나머지는 저서 인세 수입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부부는 지난해 소득의 22%인 17만2000달러를 기부, 최고 소득세율 35%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받았다.

    롬니 전 주지사는 320만달러의 세금을 냈다. 그의 총수입은 2090만달러(237억원)였다. 롬니 전 주지사가 적용받은 실효세율은 15.4%였다. 오바마 대통령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리고도 낮은 소득세율을 적용받은 셈이다.

    이는 미국이 근로소득보다 자본소득에 더 낮은 세율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로소득세는 최고세율이 35% 이지만 배당세와 자본이득세는 일률적으로 15%가 적용되고 있다.

    롬니 전 주지사는 베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 시절 벌어들인 수입으로 억만장자가 됐다. 그가 갖고 있는 주식과 금융이자에 대해서는 자본소득세가 부과된다.

    이번 세율 발표로 오바마 정부가 추진 중인 ‘버핏룰(Buffett Rule)’ 도입을 둘러싼 공방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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