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호쿠대학과 미야기현에 신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도호쿠대학과 함께 대지진 피해지역인 미야기현에 차세대 자동차 연구개발(R&D) 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대지진 집중 피해지역인 도호쿠를 주부와 규슈에 이은 제3의 내수 생산거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또 도호쿠 지역에 있는 자동차 관련 중소기업의 육성도 추진하는 등 지역 산업의 부흥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자동차 설계와 제어 관련 자사의 노하우에 도호쿠대학의 전자·정보 통신, 재료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하기로 했다. 연구개발 거점은 미야기현 다가조시에 있는 소니 테크놀로지센터 내 부지 5000㎡(1500평)를 임차해 건설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