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인수전 외국계 3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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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4월13일 오후 5시12분 보도
쌍용건설 인수전에 독일계 엔지니어링 그룹 M+W 등 외국계 기업(전략적 투자자) 3곳이 참여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3일 오후 쌍용건설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M+W그룹, 레바논 건설사 콴틱(Quantic), 홍콩 건설사 시온(Shion) 등 외국계 기업 3곳이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예비입찰 당시 M+W그룹 한 곳만 참여해 유찰된 것과 비교할 때 매각 성사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관측된다.
캠코는 다음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예비후보군(쇼트리스트)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기업 실사 등 절차를 밟아 다음달 18일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캠코는 지난 2월 쌍용건설 매각이 유찰되자 채권단이 보유한 주식 50.8%와 유상증자로 발행될 신주를 함께 파는 방식으로 다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신주 발행 규모는 1000억~1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