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닷새 만에 하락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5.80원(0.51%) 내린 1134.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대비 6.6원 내린 1134.0원에 출발한 이후 1131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소폭 오르면서 1130원대 중반에서 장을 마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장 초반 북한 미사일 발사가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면서 "다만 장중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낙폭을 줄여 나갔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2.28포인트(1.12%) 오른 2008.91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2105억원을 순매도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23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1.3167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80.96엔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