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3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은 1단과 2단이 분리되지 않은 채 여러조각으로 분리돼 군산 서쪽 앞바다에 추락한 것 같다고 군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군 관계자는 "로켓 잔해물이 군산 서쪽 190~200㎞ 해상에 떨어진 것 같다" 며 "1단과 2단이 분리되지 않은 채 그곳까지 비행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북한의 로켓 발사 직후 우리 군의 세종대왕함이 처음으로 로켓 발사 및 그 궤도를 탐지 추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미 군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로켓의 실패 원인과 잔해물 낙하지점 등을 정밀 분석중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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