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3일 에버다임에 대해 실적개선세에 따라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에버다임의 비용구조는 고정비율이 높기 때문에 매출신장에 따른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영업외손실 부문이 축소되고 있어 올해 세전이익 및 순이익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가 역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에버다임의 주가수익비율(P/E) 3.9배, 주가순자산비율(P/B) 0.6배로 기계업종 평균 P/E 10.3배, P/B 1.4배에 비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주가는 견조한 상승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버다임의 1분기 실적 역시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추정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전망은 매출액 540억원, 영업이익 45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2008년 이후 3년 만에 분기 매출액이 500억원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8.4% 수준으로 지방세 감면 효과로 순이익은 3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10억원, 올해 전체 연간 매출실적은 2008년 수준을 웃도는 23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