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메디톡스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0.0% 증가한 69억원, 영업이익은 129.1% 늘어난 26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부터 발생한 메디톡신의 치료제 분야 신규 매출과 수출 부문에서의 호조로 내수와 수출 모두 예상치에 부합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브라질 수출 재개와 치료제 매출 확대로 올해 높은 성장을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2012년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며 "지난해 1분기부터 중단됐던 브라질로의 수출이 올 2분기부터 재개돼 수출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2011년 15억 수준이던 치료제 매출도 59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메디톡스는 성장하고 있는 '보툴리눔 독소' 제제 시장에서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며 "적응증 확대를 통해 치료제 부문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