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올해 전국민 말타기운동을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15~24일 말산업 포털사이트(horsepia.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에 있는 승마장과 강습 프로그램을 선택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마사회가 전산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올해는 기존의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승마, 학생승마를 비롯해 커플반과 초급·중급반을 새로 도입했다. 커플반은 부부·연인·형제·자매·친구 등 2인이 동반 신청하며 동시에 당첨되거나 탈락된다. 초급·중급반은 20회 강습에 중급 수준까지 배울 수 있다.

비용은 초급의 경우 10회 강습비 30만원 중 9만원만 내면 된다. 나머지 21만원은 마사회가 지원한다. 중급은 10회 강습에 5회분(15만원)만 내고, 초급·중급반은 강습비의 40%인 24만원만 내면 된다. 말타기운동은 마사회가 승마 대중화를 위해 2009년부터 시작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