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4월11일 오전 6시27분 보도

한국벤처투자가 지역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엔젤투자매칭펀드를 조성한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11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엔젤투자매칭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펀드 조성은 수시출자 형태로 이뤄지며 모태펀드의 출자액은 최대 240억원”이라고 밝혔다.

지역 엔젤투자매칭펀드는 각 50억원 규모다. 총 6개까지 선정될 예정이다. 모태펀드가 펀드별로 40억원을 출자하고, 지자체가 10억원을 출자하는 구조다. 이 펀드는 결성총액의 80% 이상을 창업초기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펀드 운용은 한국벤처투자가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펀드에는 지자체 및 관련기관 등만 출자자로 참여할 수 있다. 지자체 등이 엔젤투자매칭펀드에 출자신청을 하면 모태펀드 출자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유한책임투자자(LP) 참여 여부가 결정된다.

조합결성 시한은 조합 최종선정일로부터 3개월이다. 조합만기는 10년 내외다. 매월 3일까지 참여 신청접수를 하며 선정은 매월 21일 이후로 예정돼 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