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떨어지고 금값은 상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제 유가는 10일 중국의 원유수요 감소 전망으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44달러(1.4%) 하락한 배럴당 101.0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올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87달러(2.34%) 빠진 배럴당 119.80달러에서 움직였다.
중국은 지난달 수출이 165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입 증가가 시장 전망치에 훨씬 못미쳤다. 내수 경기 부진으로 원유 소비가 줄어들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왔다.
이란과 서방국가들이 오는 14일부터 핵협상을 재개키로 했다는 소식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이란이 스페인에 대한 원유 수출을 중단한데 이어 독일과 이탈리아에 대한 수출도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추세를 바꾸진 못했다.
금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16.80달러(1%) 오른 온스당 1,660.70달러에 장을 마쳤다. 금값은 3거래일 연속 올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