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안 영어를 끌어올리자…'캐나다 영어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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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영어캠프 신청을 서두르고 있다. 2016년부터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이 대입수능의 영어과목을 대체한다는 정부의 공표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방학 동안 해외 영어캠프 프로그램 참여는 영어성적이 미진했던 아이들의 자신감 향상에 도움을 준다. 학교와 학원에서 진행되었던 독해위주의 딱딱한 학습이 현지 체험학습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기도 한다.
대표적인 경우로 ‘홈타운 캐나다 영어캠프’는 캐나다 정규 대학교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홈타운 영어캠프는 영리회사가 아닌 밴쿠버에서 크리스쳔 공동체로 시작된 비영리 단체이다.
4주 과정인 홈타운 캠프는 밴쿠버 근교에 위치한 Simon Fraser University (SFU) 대학교에서 진행된다. 현대적인 캠퍼스 시설(체육관, 수영장, 잔디구장, 영화관, 실내 암벽 등반장, 등산 코스 등)을 갖춘 SFU은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Maclean's 잡지의 캐나다 전체 대학 평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문 대학교다.
주 5일, 하루 3시간씩의 정규수업에서는 문법, 읽기, 쓰기, 어휘, 회화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영어 집중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규칙적이고 체계적인 수업을 위해 학생수를 제한하여 소규모로 반을 구성하고 있다.
캐나다 현지 외국인 선생님들과 경험하는 다양하고 활동적인 프로그램들과 저녁시간 가정에서 제공되는 그룹 프로젝트성 학습 및 1:1 개인 튜터는 자기 개발에도 큰 도움을 준다. 특히 홈타운 공동체에는 영어와 한국어가 완벽하게 가능한 1.5세 그리고 2세 선생님들도 있다.
매주 주말과 월요일에는 벤쿠버 시내 혹은 외각으로 나가 관람과 문화체험의 시간을 갖는다. 여름 방학 동안 집중 학습으로 인해 누적된 피로를 캐나다의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해소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아이들의 성향과 필요에 맞게 추가적으로 다른 종류의 캠프를 겸할 수 있다. 골프 캠프, 여성 리더쉽 캠프, 농구, 축구, 테니스, 승마 등의 스포츠캠프, 리더쉽 캠프(고학년 학생에게 적합), 크리스천 펠로우쉽 캠프 등의 데이캠프 등이 갖춰져 있으며, 특히 올해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쉽게 체험하지 못하는 캐나다 원주민 보호구역 (Native Indians Reserve) 지역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매일 저녁 캐나다 밴쿠버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사진, 동영상, 글들로 영어캠프 홈페이지 블로그에 업데이트 되어 학부모들도 마치 아이들과 함께 캐나다 체험을 하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