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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제일모직, 강세…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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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모직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제일모직은 전날보다 1800원(1.99%) 오른 9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만에 반등이다.

    조우형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244억원(전분기대비 +3.0%, 전년동기대비 +1.8%), 영업이익 839억원(+70.5%, -18.2%, 영업이익률 5.9%)으로 당사 예상치(매출액 1조3980억원, 영업이익 786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자재료 부문 제품 믹스 개선 및 화학 부문 제품 출하량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전자재료 부문은 저수익의 LCD 관련 필름 사업 축소 및 반도체 부문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특히 편광필름 부문에서 수율이 낮았던 TV용 대신 수익이 나고 있는 모바일용 및 IT용에 집중함으로써 영업 적자가 150억원 수준에서 절반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화 약세로 원재료비 부담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반도체 부문은 D램 20나노 공정에 패터닝 소재가 투입되면서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개선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화학 부문은 출햐량 증가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2.8% 증가할 전망"이라며 "매출 증가로 인한 고정비 부담 감소로 영업이익률도 4분기 1.8%에서 4%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TV 재고 확충 수요 확대에 따라 외장재인 ABS 출하도 월별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올해는 제일모직에게 매출 규모보다는 수익성에 집중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기대치가 낮았던 것을 감안하면 1분기 실적은 깜짝 실적이라기 보다는 실적 정상화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며 당장 2분기부터 편광필름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수율이 낮은 TV용 대신 모바일용에 집중하면서 적자폭은 50억원 미만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일부 저수익의 LCD 광학필름 사업 철수, 패션 부문 마케팅 비용 축소 등의 효과는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에는 올림픽을 비롯한 성수기 대비 TV 재고 확충 수요로 외장재인 화학 제품 출하량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전자재료는 LCD 가동률 회복으로 인한 디스플레이 공정 소재 매출 증가와 삼성전자 LSI 생산능력 확대 및 공정 전환 가속화에 따른 패터닝 소재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패션 부문은 통상적인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2.1%p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에는 SMD A2-P3라인 본격 가동과 A3라인 장비 발주로 OLED 유기물질 및 필름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미미하지만 2차 전지 분리막도 하반기부터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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