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혜훈 종합상황실장이 10일 "투표율이 올라가면 새누리당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체투표율이 60%를 넘으면 야권에 승산이 있다는 전망이 있다"는 질문을 받자 "투표율이 올라간다면 보수적 지지자들이 더 많이 올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최근 판세에 대해서는 "최악의 상황은 좀 벗어난 것 같기는 하다.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고 보고 있지만 여전히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민주통합당이 1당이 되고, 두 당 연대가 과반을 넘는다고 보는 전문가가 훨씬 많은 것으로 안다"며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고 변화와 쇄신의 노력을 얼마나 진정성 있게 국민께 보여드리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황식 국무총리도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라면 투표참여는 민주주의를 꽃피우는 근간"이라고 말했다.

또 "유권자의 깨끗한 한 표가 민주정치의 밑바탕이 된다. 투·개표 과정에서도 한치의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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