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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기관·외인 '팔자'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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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낙폭을 늘리고 있다.

    9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9포인트(1.94%) 떨어진 493.62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및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유럽 증시는 '성 금요일'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3월 실업률은 8.2%로 전달 대비 0.1%포인트 줄어들었다. 다만 3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12만명 늘어나는 데 그쳐 시장 증가 예상치인 20만6000명을 크게 밑돌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는데다 장중 외국인도 '팔자'에 합세하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

    기관은 181억원, 외국인은 2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43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타제조와 제약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운송이 5.38% 떨어져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 비금속, 건설 등도 3~4% 뒤로 밀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CJ E&M 홀로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비롯 185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4개 등 786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으며 6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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