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조간신문브리핑 "불량 우선주 대거 퇴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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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요신문에 나온 소식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함께 보시죠.
1. `불량 우선주` 대거 퇴출된다
증시 교란의 주범으로 지목받아온 `불량` 우선주들이 대거 퇴출됩니다.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개정 상법에 따라 `우선주 상장 폐지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인데요...
주주 수가 50명 미만이거나 상장 주식 수가 5만주 미만일 경우, 그리고 월 평균 거래량이 1만 주 미만일 경우 중 하나에 해당되고, 6개월 이상 지속되면 관리종목 지정을 거쳐 곧바로 상장폐지됩니다.
2. 차세대 OLED TV 기술 유출범 검거
삼성과 LG가 벌여온 차세대 TV 주도권 경쟁이 국내 대기업간 초유의 기술 유출 사건으로 비화했습니다.
경찰은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TV 제조 기술을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와 중국 업체로 빼돌리려 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전·현직 연구원 6명과 기술을 넘겨 받은 LG디스플레이 임직원 5명 등 11명을 검거했습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측은 이번 기술 유출로 피해 규모가 5년간 최소 3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하며, LG디스플레이에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LG디스플레이측은 `흠집내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3. 4대 공기업 빚 1년간 30조 증가
재정건전성 유지가 정부의 최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공기업들의 빚이 빠르게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LH와 가스공사 등 4개 공기업의 총부채는 전년보다 29조원 넘게 급증해 253조7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공기업이 부실화되면 결국 국민세금으로 메워야 하기 때문에 공기업부채를 이대로 놔둬선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4. 국세청, 신종 탈세 `칼` 빼들어(A9)
국세청이 게임아이템으로 180억을 번 판매업자에 56억을 추징하는 등 신종 탈세에 `칼`을 빼들었습니다.
지난해 인터넷 블로거와 도박업체 등 60명을 기획조사해 추징한 세금만 618억원에 이르는데요...
국세청은 첨단탈세방지센터를 정규 조직으로 개편해 차명계좌 이용, 변칙적 사이버거래, 문서 조작 등 세 가지 신종탈세 유형에 대한 세무조사를 집중 실시할 방침입니다.
다음은 입니다.
1.정몽구 회장, 기술 자립 드라이브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최근 개발 관련 임원회의에서 크게 화를 냈다고 합니다.
기계 부분은 어느 정도 선진업체를 따라잡았는데, 미래차에 중요한 전기전자장치, 전장부문 발전이 더딘데 대한 불만 때문입니다.
일본 최고 부품회사인 `덴소`같은 회사를 만들라고 했는데, 모비스에서 상당부문을 떼어내 현대차전자를 집중 육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2.와인 인터넷 판매 허용
정부가 수입 와인 가격의 거품을 빼기 위해서 빠르면 이달 안에 인터넷을 통한 와인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수입 와인은 복잡한 유통구조 때문에 유통마진이 다른 주류에 비해 높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인터넷 판매가 허용되면 가격 비교가 편리해져 거품이 줄어들고, 특히 중저가 와인 가격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서 살펴보죠.
1.관세 내렸는데...가격 변화 없어
어제(5일)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서울 반포 신세계백화점을 들러 태팔 전기다리미, 브라운 전동칫솔 등의 가격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한-EU FTA 발효로 관세율이 0%가 됐는데도 이전과 가격에 변화가 없었다는데요...
공정위는 유럽산 가전제품과 주방용품, 주류 등 FTA 관세 인하율이 큰 품목의 소비자가격을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2.하나은행, 비정규직->정규직 전환 검토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취임 후 첫 간담회에서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무기계약직과 정규직 전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하나은행의 비정규직은 창구 직원을 포함해 1천 48명에 이르는데요...
김 행장은 비정규직의 고용불안이 업무효율에도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입니다.
1. STX, 리비아 재건사업 참여
한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STX그룹이 리비아 국가재건 사업에 진출합니다.
STX는 리비아 북부에 위치한 토브루크주와 발전, 철강 등 각종 플랜트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요...
앞으로 리비아 중앙정부 등과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협의를 거쳐 본계약이 체결될 경우 수주금액이 11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박용만 회장 "따뜻한 성과주의"
"역사가 11년 됐지만, 구성원 대부분이 두산 명함을 쓴 지 채 10년이 안됐다"
다름 아닌 박용만 신임 두산그룹 회장의 말입니다. 박 회장은 강력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공유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성과 중심의 냉혹한 시선이 아니라 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따뜻한 성과주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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