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美·中 변수 주목…"코스피 1980~2060P 예상"-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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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중국의 경제 지표와 미국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6일 전망했다. 코스피지수 예상밴드로는 1980~2060포인트를 제시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9일에는 3월 소비자물가, 13일에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중국 중요지표들이 대거 발표된다"라며 "이 지표들이 경기 추가 부양책의 단서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1분기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 중국 정부가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시기가 앞당겨 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 시장전망치는 지난해 4분기보다 0.5%포인트 낮은 8.4%인데 이는 2009년 2분기 7.9%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전했다.
곽 연구원은 또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오는 10일(현지시간) 알코아를 시작으로 11일 셰브론, 12일 구글, 13일 JP모건체이스 등이 실적 발표에 나선다.
그는 "알코아와 구글은 지난 2월 이후 이익 전망이 정체된 반면 셰브론과 JP모건은 지난달부터 상향조정 되고 있다"라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진 뒤 1분기 국내외 경기 지표 개선에 따라 이익이 후행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이러한 요인들이 실적시즌 중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곽 연구원은 "다음주에는 실적모멘텀이 양호한 정보통신(IT), 자동차 등 주도주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 경제 지표 결과에 따라 소재, 산업재가 일정 부분 수익률갭을 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9일에는 3월 소비자물가, 13일에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중국 중요지표들이 대거 발표된다"라며 "이 지표들이 경기 추가 부양책의 단서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1분기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 중국 정부가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시기가 앞당겨 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 시장전망치는 지난해 4분기보다 0.5%포인트 낮은 8.4%인데 이는 2009년 2분기 7.9%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전했다.
곽 연구원은 또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오는 10일(현지시간) 알코아를 시작으로 11일 셰브론, 12일 구글, 13일 JP모건체이스 등이 실적 발표에 나선다.
그는 "알코아와 구글은 지난 2월 이후 이익 전망이 정체된 반면 셰브론과 JP모건은 지난달부터 상향조정 되고 있다"라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진 뒤 1분기 국내외 경기 지표 개선에 따라 이익이 후행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이러한 요인들이 실적시즌 중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곽 연구원은 "다음주에는 실적모멘텀이 양호한 정보통신(IT), 자동차 등 주도주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 경제 지표 결과에 따라 소재, 산업재가 일정 부분 수익률갭을 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