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6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재계약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게임인 피파온라인2의 재계약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해 이를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피파 재계약 이슈 상반기 내 해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재계약 여부에 따라 목표주가를 재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1분기 실적은 재계약 이슈와 무관하게 호조를 나타낼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888억원, 영업이익은 59% 늘어난 3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 기타 비용에는 특이사항도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추정치)를 웃돌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정 연구원은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수 350만명을 돌파한 크로스파이어의 호조로 해외매출 엯 전년 대비 55% 성장하고, 국내 매출은 피파온라인2가 사상 최대 수준인 2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