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인도에 전력 케이블 공장을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발표했다.

LS전선은 4일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바왈에서 전력케이블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은 LS전선 사장을 비롯해 판딧 쉬브 차란 랄 샤르마 하리아나 주지사, 김중근 주 인도 대사, 손종호 LS전선 사장 등이 참석했다.

LS전선은 인도에서 연간 2억달러 규모의 전력 케이블과 1억달러 규모의 통신케이블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북미,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선진국과 신흥 개발 시장에 모두 생산과 판매라인을 갖추게 됐다.

인도는 전 세계 상용 에너지 소비의 3.7%를 차지하는 5대 에너지 소비 대국으로 경제성장과 도시화, 통신서비스 발달에 따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발전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