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데이터 읽기 및 쓰기 속도를 향상시킨 초고속 ‘UHS(Ultra High Speed)-I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를 양산하기로 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저장장치로 사용하는 기기로, 3D 게임이나 풀HD 동영상 등 대용량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SD 3.0 버스 인터페이스(Bus Interface)인 UHS-I를 적용, 최대 읽기·쓰기 속도를 초당 104MB로 높였다. 16GB UHS-I 마이크로SD 카드의 경우 최대 읽기 속도는 초당 80MB로, 기존 SD카드(21MB)보다 약 4배 빠르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 32·64GB 등 대용량 UHS-I 마이크로SD 카드를 연이어 내놓을 계획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