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는 5일 프랑스의 IP TV사업자인 오렌지TV와 3D콘텐츠 사업 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까지 프랑스 깐느에서 열린 'Mip TV' 콘텐츠 시장에서 양측이 3D콘텐츠 산업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3D서비스를 개시한 오렌지TV는 2011년 11월부터 웹을 통한 3D VOD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2월에는 3D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3D N스크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스카이라이프 측은 전했다.

오렌지TV는 지난해 스카이라이프가 제작한 3D콘텐츠인 '3D파노라마 코리아' '여행의 발견' 등 2편을 구매한 데 이어, 올해는 '반디의 숲' '소울 오브 서울' 'DMZ' 등의 3D다큐멘터리 구매 의향을 밝혔다. 디스커버리 소니 아이맥스 등이 합작한 미국의 3넷 채널은 'DMZ' 프로그램에 관심을 나타내면서 스카이라이프와의 3D 공동기획 및 제작을 제안했다.

3D매치메이킹 행사에서는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유럽의 DVD 블루레이 판매권에 대한 문의가 많았고, 인도에서는 SKY3D 채널 재송신을 요청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