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교생 10명 중 8명은 해외 유학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교도통신은 일본청소년연구소가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4개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한국 학생의 82%가 해외 유학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학생의 58%가 해외 유학을 원했다. 미국 53%, 일본 46%였다.

유학 희망 기간으로 한국과 미국, 중국은 2년 이상이 다수를 차지했다. 일본은 '1년 이상∼2년 미만'이 가장 많았다.

한국과 미국, 중국 학생들의 상당수가 학위 취득을 유학의 목적으로 꼽았다. 유학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더 좋은 교육환경을 찾기 위해서'란 응답이 중국 77%, 한국 39%, 미국 36%, 일본 17%였다.

유학을 원치 않는 경우 그 이유론 '자국이 살기 편해서'라고 응답한 학생은 일본이 53%로 가장 많았다. 중국(43%), 한국(26%) 등이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김소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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