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품질·가격…First 브랜드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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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CEO 'FTA 熱戰' (7)]
드라이빙센터 일반에 개방…미니 롤스로이스도 들여올 것
드라이빙센터 일반에 개방…미니 롤스로이스도 들여올 것
BMW는 ‘자유무역협정(FTA) 마케팅’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FTA 발효로 배기량이 2000㏄를 넘는 차량에 대한 개별소비세가 내려갔지만 신형 528i와 320d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그런데도 BMW 528은 지난 1~3월 2016대, 320d는 804대가 각각 팔려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와 5위에 올랐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55·사진)은 “FTA와 상관없이 소비자에게 가격 혜택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20d는 편의사양을 추가했지만 기존 모델보다 가격을 280만원 인하했습니다. 성능이 개선된 528i도 성능이 마찬가지죠. 관세 인하 효과를 반영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대라고 봅니다. 판매량이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FTA를 ‘First, Timeless, Absolute value’라고 정의했다. “가장 먼저, 지속적으로 절대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미다.
“BMW는 제품, 가격, 서비스 부문에서 First(1등)를 추구했습니다. 수입차 최초로 할부금융사를 설립했고 작년에는 사회공헌재단도 출범시켰죠. 내년 10월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인 ‘커스터머 드라이빙 센터(가칭)’도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것입니다.”
BMW는 500억~700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인근에 11만㎡(3만5000평) 규모의 드라이빙센터(주행시험장)를 세울 예정이다. BMW의 드라이빙센터는 독일 2곳과 미국 1곳 등 3곳뿐이다.
드라이빙센터가 완공되면 일반 고객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BMW 본사가 드라이빙센터 건설을 승인해준 것은 한국 시장에서 가능성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어떤 브랜드의 자동차든 가지고 와 탈 수 있도록 해야죠.”
김 사장은 “BMW가 한국에서 인기있는 이유는 역동성과 도전 정신이 국민성과 잘 맞기 때문입니다.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자동차 마니아를 위해 오는 17일 전 세계 1000대 한정판으로 생산하는 미니 롤스로이스를 들여옵니다. 앞으로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사로잡는 게 수입차 업계의 과제죠.”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55·사진)은 “FTA와 상관없이 소비자에게 가격 혜택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20d는 편의사양을 추가했지만 기존 모델보다 가격을 280만원 인하했습니다. 성능이 개선된 528i도 성능이 마찬가지죠. 관세 인하 효과를 반영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대라고 봅니다. 판매량이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FTA를 ‘First, Timeless, Absolute value’라고 정의했다. “가장 먼저, 지속적으로 절대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미다.
“BMW는 제품, 가격, 서비스 부문에서 First(1등)를 추구했습니다. 수입차 최초로 할부금융사를 설립했고 작년에는 사회공헌재단도 출범시켰죠. 내년 10월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인 ‘커스터머 드라이빙 센터(가칭)’도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것입니다.”
BMW는 500억~700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인근에 11만㎡(3만5000평) 규모의 드라이빙센터(주행시험장)를 세울 예정이다. BMW의 드라이빙센터는 독일 2곳과 미국 1곳 등 3곳뿐이다.
드라이빙센터가 완공되면 일반 고객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BMW 본사가 드라이빙센터 건설을 승인해준 것은 한국 시장에서 가능성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어떤 브랜드의 자동차든 가지고 와 탈 수 있도록 해야죠.”
김 사장은 “BMW가 한국에서 인기있는 이유는 역동성과 도전 정신이 국민성과 잘 맞기 때문입니다.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자동차 마니아를 위해 오는 17일 전 세계 1000대 한정판으로 생산하는 미니 롤스로이스를 들여옵니다. 앞으로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사로잡는 게 수입차 업계의 과제죠.”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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