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아이돌 그룹 모델로 발탁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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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돌 그룹을 CF모델로 내세운 기업들이 많아졌다.
K-POP 열풍이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아이돌 그룹이 연예계의 키워드가 됐기 때문이다. 또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등을 통해 아이돌이 꾸준히 노출되는 것도 아이돌 그룹의 CF모델 전성시대를 맞은 이유로 꼽을 수 있다.
아이돌 그룹은 CM송을 직접 부를 수 있는 만큼 기업들 사이에선 제품과 모델 이미지에 어울리는 CM송을 제작하는 것이 유행이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노래를 통해 소비자의 뇌리에 오랫동안 제품을 홍보할 수 있기때문이다. 이들 CM송의 경우 대부분 중독성 있는 가사와 빠른 비트로 소비자를 매료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CM송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고 벨소리 다운로드 분야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빅뱅, 소녀시대, JYJ, 카라, 2PM, 티아라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은 모두 CM송으로 큰 주목을 모은 바 있다.
CM송을 부른 아이돌 그룹의 최강자는 빅뱅이다. 빅뱅은 앞서 한 해 동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스타일리시(Stylish)' 하이트 맥주의 '소프레시 소쿨(So fresh so cool)' 그리고 LG싸이언의 '롤리팝(Lollipop)'까지 3곡의 광고 주제곡으로 1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CM송의 제왕’ 빅뱅이 최근 부른 것은 과즙함유 탄산음료 ‘써니텐 스파크링 에이드’의 CM송이다. 써니텐은 지난해 지드래곤과 탑을 전면에 내세운 상큼하고 발랄한 CF를 선보이면서 빅뱅에게 기존의 써니텐 CM송을 리메이크하도록 했다. 당시 감각적으로 리메이크된 써니텐 CM송은 젊은 세대에게 큰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빅뱅의 컴백 활동 시작과 함께 대성과 태양 등 멤버 전원이 함께 ‘써니텐 스파클링 에이드’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써니텐 스파클링 에이드’는 상큼한 과즙과 산뜻한 탄산이 만나 시원한 청량감을 더해주는 에이드 제품으로 써니텐 블라스트에 이은 써니텐의 3번째 제품.
레몬, 체리, 머스캣의 3가지 맛의 10% 과즙과 산뜻한 탄산이 조화를 이뤄 영화관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었던 에이드 특유의 시원하면서도 청량감 있는 맛을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유명 작곡가인 정진환이 만들고 JYJ가 직접 부른 종근당의 펜잘큐 CM송도 화제다. 광고에서 JYJ는 몸이 아픈 여자친구를 간호하는 남자친구 역할을 맡아 애절한 음악을 배경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차별화된 컨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종근당은 JYJ를 기용하면서 모델 연령대를 대폭 낮춰 젊은 소비자층에 어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름다운 외모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애프터스쿨도 CM송 대열에 합류했다. 애프터스쿨은 최근 일본의 글로벌 핸드백 브랜드 사만사 타바사의 공식 뮤즈로 선정됐다. 사만사 타바사는 그동안 니키 힐튼, 테일러 맘슨 등 최고의 셀러브리티를 뮤즈로 선정해 왔지만 이번에 자사 브랜드 사상 최초로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선정해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사만사 타바사가 최근 공개한 CM에서 애프터스쿨은 상큼한 매력을 뽐낼 뿐만 아니라 일본 정규 1집 ‘플레이걸즈’ 수록곡 ‘저스트 인 타임'을 CM송으로 사용하고 있다.
짐승돌 2PM도 CM송 대열에서 빠질 수 없다. 앞서 코카-콜라 미니코크의 CM송 ‘오픈 해피니스’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는 2PM은 이번엔 미스터피자의 새 모델로 계약하면서 직접 CM송을 불렀다. 베이직 라이프 캐주얼 유니온베이는 걸 그룹 카라의 강지영과 한승연 그리고 배우 이민기를 2012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면서 이들이 참가한 CM송도 새로 만들었다. 이들 아이돌 그룹은 CM송을 통해 제품을 한층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광고계는 K-POP이 최근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브랜드를 지향하는 기업들과 아이돌 그룹의 이미지가 잘 맞기 때문에 당분간 아이돌 그룹이 광고모델로 잇따라 발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K-POP 열풍이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아이돌 그룹이 연예계의 키워드가 됐기 때문이다. 또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등을 통해 아이돌이 꾸준히 노출되는 것도 아이돌 그룹의 CF모델 전성시대를 맞은 이유로 꼽을 수 있다.
아이돌 그룹은 CM송을 직접 부를 수 있는 만큼 기업들 사이에선 제품과 모델 이미지에 어울리는 CM송을 제작하는 것이 유행이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노래를 통해 소비자의 뇌리에 오랫동안 제품을 홍보할 수 있기때문이다. 이들 CM송의 경우 대부분 중독성 있는 가사와 빠른 비트로 소비자를 매료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CM송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고 벨소리 다운로드 분야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빅뱅, 소녀시대, JYJ, 카라, 2PM, 티아라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은 모두 CM송으로 큰 주목을 모은 바 있다.
CM송을 부른 아이돌 그룹의 최강자는 빅뱅이다. 빅뱅은 앞서 한 해 동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스타일리시(Stylish)' 하이트 맥주의 '소프레시 소쿨(So fresh so cool)' 그리고 LG싸이언의 '롤리팝(Lollipop)'까지 3곡의 광고 주제곡으로 1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CM송의 제왕’ 빅뱅이 최근 부른 것은 과즙함유 탄산음료 ‘써니텐 스파크링 에이드’의 CM송이다. 써니텐은 지난해 지드래곤과 탑을 전면에 내세운 상큼하고 발랄한 CF를 선보이면서 빅뱅에게 기존의 써니텐 CM송을 리메이크하도록 했다. 당시 감각적으로 리메이크된 써니텐 CM송은 젊은 세대에게 큰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빅뱅의 컴백 활동 시작과 함께 대성과 태양 등 멤버 전원이 함께 ‘써니텐 스파클링 에이드’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써니텐 스파클링 에이드’는 상큼한 과즙과 산뜻한 탄산이 만나 시원한 청량감을 더해주는 에이드 제품으로 써니텐 블라스트에 이은 써니텐의 3번째 제품.
레몬, 체리, 머스캣의 3가지 맛의 10% 과즙과 산뜻한 탄산이 조화를 이뤄 영화관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었던 에이드 특유의 시원하면서도 청량감 있는 맛을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유명 작곡가인 정진환이 만들고 JYJ가 직접 부른 종근당의 펜잘큐 CM송도 화제다. 광고에서 JYJ는 몸이 아픈 여자친구를 간호하는 남자친구 역할을 맡아 애절한 음악을 배경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차별화된 컨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종근당은 JYJ를 기용하면서 모델 연령대를 대폭 낮춰 젊은 소비자층에 어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름다운 외모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애프터스쿨도 CM송 대열에 합류했다. 애프터스쿨은 최근 일본의 글로벌 핸드백 브랜드 사만사 타바사의 공식 뮤즈로 선정됐다. 사만사 타바사는 그동안 니키 힐튼, 테일러 맘슨 등 최고의 셀러브리티를 뮤즈로 선정해 왔지만 이번에 자사 브랜드 사상 최초로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선정해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사만사 타바사가 최근 공개한 CM에서 애프터스쿨은 상큼한 매력을 뽐낼 뿐만 아니라 일본 정규 1집 ‘플레이걸즈’ 수록곡 ‘저스트 인 타임'을 CM송으로 사용하고 있다.
짐승돌 2PM도 CM송 대열에서 빠질 수 없다. 앞서 코카-콜라 미니코크의 CM송 ‘오픈 해피니스’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는 2PM은 이번엔 미스터피자의 새 모델로 계약하면서 직접 CM송을 불렀다. 베이직 라이프 캐주얼 유니온베이는 걸 그룹 카라의 강지영과 한승연 그리고 배우 이민기를 2012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면서 이들이 참가한 CM송도 새로 만들었다. 이들 아이돌 그룹은 CM송을 통해 제품을 한층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광고계는 K-POP이 최근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브랜드를 지향하는 기업들과 아이돌 그룹의 이미지가 잘 맞기 때문에 당분간 아이돌 그룹이 광고모델로 잇따라 발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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