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폐녀' 양혜란 씨가 성전환 수술을 한 사실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는 "사람답게 살고 싶다"며 자신의 사연을 직접 제보한 양혜란 씨가 출연했다.

이날 양혜란 씨는 불법시술로 인해 얼굴이 완전히 망가졌음을 토로하며 "방송이 안 될까봐 말씀드리지 않은 것이 있는데, 사실 트랜스젠더다. 성전환 수술을 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이어 양혜란 씨는 "나도 사람인데 정말 살고 싶어서 그랬다"며 눈물을 보여 보는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괴로운 삶을 지속 중이네요" "지금의 내 얼굴도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