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7] 광주 간 안철수 오늘은 대구로…"정파 아닌 국익 우선 후보 뽑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남대 강연 3000명 몰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사진)은 3일 “호남, 영남 등 어느 당이나 지역적 기반이 있는데 얼마든지 (후보가) 교체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날 전남대에서 ‘광주의 미래와 청년의 미래’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4·11 총선과 관련, 이같이 강조했다.
안 원장은 “첫째로 진영의 논리, 정파적 이익에 빠진 사람들보다는 국익과 국민을 생각하는 사람을 뽑아야 하고, 둘째로 과거보다 미래가치를 이야기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셋째로는 대립보다는 온건하고 따뜻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보기술(IT), 소셜네트워크 같은 산업은 닫힌 사회에서는 이뤄질 수 없는 것”이라며 “광주의 민주화 운동이 우리나라를 닫힌 사회에서 열린 사회로 만들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만약 민주화가 늦어지고 대립의 시대를 이어왔다면 중공업 중심의 1단계 산업화에 이은 2단계 산업화는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는 민주화뿐 아니라 대한민국 두 번째 산업발전 모태가 된 곳으로 큰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공선택이론의 저자 멘카 윌슨을 인용해 “사회규모가 커질수록 대다수 민의보다는 소수의 조직화된 이익집단의 이해가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폐단이 발생하고 있다”며 “선거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미래가치에 부합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선거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원장은 청년들의 도전정신이 중요하고, 도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치관이 같은 사람과 함께해야 하며, 한번에 올인하지 말고 점진적으로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4일엔 대구 경북대에서 ‘안철수 교수가 본 한국 경제’라는 주제의 강연을 할 계획이다.
한편 강연회가 열린 전남대에는 강연 1시간여 전부터 학생과 주부 직장인부터 노인과 총선 출마자들까지 3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안 원장은 이날 전남대에서 ‘광주의 미래와 청년의 미래’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4·11 총선과 관련, 이같이 강조했다.
안 원장은 “첫째로 진영의 논리, 정파적 이익에 빠진 사람들보다는 국익과 국민을 생각하는 사람을 뽑아야 하고, 둘째로 과거보다 미래가치를 이야기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셋째로는 대립보다는 온건하고 따뜻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보기술(IT), 소셜네트워크 같은 산업은 닫힌 사회에서는 이뤄질 수 없는 것”이라며 “광주의 민주화 운동이 우리나라를 닫힌 사회에서 열린 사회로 만들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만약 민주화가 늦어지고 대립의 시대를 이어왔다면 중공업 중심의 1단계 산업화에 이은 2단계 산업화는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는 민주화뿐 아니라 대한민국 두 번째 산업발전 모태가 된 곳으로 큰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공선택이론의 저자 멘카 윌슨을 인용해 “사회규모가 커질수록 대다수 민의보다는 소수의 조직화된 이익집단의 이해가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폐단이 발생하고 있다”며 “선거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미래가치에 부합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선거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원장은 청년들의 도전정신이 중요하고, 도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치관이 같은 사람과 함께해야 하며, 한번에 올인하지 말고 점진적으로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4일엔 대구 경북대에서 ‘안철수 교수가 본 한국 경제’라는 주제의 강연을 할 계획이다.
한편 강연회가 열린 전남대에는 강연 1시간여 전부터 학생과 주부 직장인부터 노인과 총선 출마자들까지 3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