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인력 2020년까지 33만명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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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2020년까지 고졸 인력의 고용시장 공급이 수요보다 33만명 적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문대졸 이상 인력은 50만명 이상 공급이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2020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과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2020년까지 공급될 고졸 인력은 76만1000여명이다. 이에 비해 수요는 99만1000여명으로 나타났다. 33만여명 공급이 모자랄 것이란 분석이다. 고용부가 고졸인력 수급 전망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대졸 이상 인력은 초과공급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고용시장에 나올 전문대·대학교·대학원 졸업 인력은 466만4000여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비해 고용주는 416만3000여명의 전문대졸 이상 인력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50만1000여명 초과공급 상태가 된다.
고용부는 향후 취업자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도 이날 함께 발표했다. 상담 전문가 및 청소년 지도사가 5.0%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직업상담사 및 취업알선원, 의사, 물리 및 작업치료사, 간호조무사가 4.9%로 전망됐고 이어 사회복지사(4.8%)와 임상병리사(4.7%)가 뒤를 이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고용노동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2020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과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2020년까지 공급될 고졸 인력은 76만1000여명이다. 이에 비해 수요는 99만1000여명으로 나타났다. 33만여명 공급이 모자랄 것이란 분석이다. 고용부가 고졸인력 수급 전망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대졸 이상 인력은 초과공급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고용시장에 나올 전문대·대학교·대학원 졸업 인력은 466만4000여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비해 고용주는 416만3000여명의 전문대졸 이상 인력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50만1000여명 초과공급 상태가 된다.
고용부는 향후 취업자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도 이날 함께 발표했다. 상담 전문가 및 청소년 지도사가 5.0%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직업상담사 및 취업알선원, 의사, 물리 및 작업치료사, 간호조무사가 4.9%로 전망됐고 이어 사회복지사(4.8%)와 임상병리사(4.7%)가 뒤를 이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