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이 1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다.

3일 오전 9시14분 현재 씨젠은 전날보다 1700원(2.45%) 상승한 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씨젠에 대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4억원과 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4%와 106.3% 증가했을 것"이라며 "뉴욕주 허가에 따른 성감염증 품목의 매출확대 등으로 수익성 높은 제품 매출액이 60.8%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배 연구원은 "씨젠의 성장성은 지금도 양호하지만 실적의 가시성과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의 매출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가격경쟁력이 있는 품목을 공급하는 씨젠에 글로벌업체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올해는 글로벌업체와의 제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