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운임 추가상승 여력 '충분'-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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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일 한진해운에 대해 운임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류제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1분기 실적은 영업손실은 157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2011년 4분기 1694억원 대비 크게 개선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2분기부터 운임 인상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흑자기조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2월 평균 운임 하락이 시장에 실망을 줬지만 3월 운임은 TEU당 1300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4~5월에 있을 유럽, 미국 노선에서의 운임 인상으로 운임은 BEP 수준인 TEU당 1450달러에 근접, 2분기에는 소폭이나마 흑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CCFI와 SCFI 기준 운임이 2012년 들어 각각 19.7%, 26.1% 상승하면서 2011년 하락 폭을 만회했지만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4월 유럽에서의 추가 운임협상 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태평양 노선에서도 4월 15일과 5월 1일에도 FEU당 400달러, 500~700달러의 추가 운임 인상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류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SCFI와 CCFI는 각각 9.5%, 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4월 1일자에 계획됐던 선사들의 유럽 운임 인상(TEU당 400달러)이 상당폭 반영된 것으로 봤다. 특히 계선 선박이 지난 2주간 20% 가까이 하락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난 상황에서 이런 운임 상승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주 컨테이너 업체인 CSCL과 OOIL의 주가가 각각 9.4%, 7.2% 반등하면서 2월 하순 수준, 혹은 그 이상까지 주가가 회복했으며 PBR 1.1배 수준인 한진해운의 주가도 유사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류제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1분기 실적은 영업손실은 157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2011년 4분기 1694억원 대비 크게 개선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2분기부터 운임 인상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흑자기조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2월 평균 운임 하락이 시장에 실망을 줬지만 3월 운임은 TEU당 1300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4~5월에 있을 유럽, 미국 노선에서의 운임 인상으로 운임은 BEP 수준인 TEU당 1450달러에 근접, 2분기에는 소폭이나마 흑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CCFI와 SCFI 기준 운임이 2012년 들어 각각 19.7%, 26.1% 상승하면서 2011년 하락 폭을 만회했지만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4월 유럽에서의 추가 운임협상 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태평양 노선에서도 4월 15일과 5월 1일에도 FEU당 400달러, 500~700달러의 추가 운임 인상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류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SCFI와 CCFI는 각각 9.5%, 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4월 1일자에 계획됐던 선사들의 유럽 운임 인상(TEU당 400달러)이 상당폭 반영된 것으로 봤다. 특히 계선 선박이 지난 2주간 20% 가까이 하락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난 상황에서 이런 운임 상승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주 컨테이너 업체인 CSCL과 OOIL의 주가가 각각 9.4%, 7.2% 반등하면서 2월 하순 수준, 혹은 그 이상까지 주가가 회복했으며 PBR 1.1배 수준인 한진해운의 주가도 유사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