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상장법인에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증시에서 퇴출될 위기에 몰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업인의 사업보고서를 접수한 결과, 유가증권시장 2개와 코스닥시장 20개 등 22개사에 상폐사유가 발생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스테이션 미성포리테크 미리넷 대국 엘앤씨피 평산 등 6개 종목은 상장폐지가 확정돼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정리매매 이후, 13일 증시에서 퇴출된다.

아인스M&M 인스프리트 보광티에스 동양텔레콤 코아에스앤아이 CT&T 비앤비성원 폴리플러스 에이프로테크놀로지 블루젬디앤씨 에피밸리 유아이에너지 평안물산 등도 감사의견 부적정, 사업보고서 미제출 등으로 상폐 가능성이 높아졌다.

감사범위제한에 따라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은 상장사는 상폐 통보일로부터 7일이내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증시에서 퇴출된다. 이의신청을 할 경우 의의신청일로부터 15일내 상장위원회에서 상폐여부를 심의한다.

계속기업 불확실성으로 의견거절을 받은 법인은 오는 9일까지 사유해소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미제출시 오는 10일부터 이의신청기간에 들어간다.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법인은 9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장폐지된다. 또 한림창투엔스퍼트도 상장폐지 실질심사 검토사유가 발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케이알제2호가 '2년연속 50% 이상 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정리매매기간을 거쳐, 17일 상장폐지된다.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은 허메스홀딩스는 오는 3일까지가 이의신청 기한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